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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심의? 테블릿PC로 한번에”…강서구, ‘스마트 행정’ 호평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테블릿PC를 활용해 건축심의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테블릿PC 건축심의시스템을 도입했다. 건축심의 때마다 제출되는 심의문서를 테블릿PC에 저장해 종이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건축심의를 받으려면 1건당 최소 20만원에서 180만원 상당의 제본비용이 소요됐다. 지난해만 해도 270여건의 건축심의로 민원인이 부담한 비용이 2억1000만원에 달했다.

강서구는 종이문서를 테블릿PC로 교체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기로 했다. 현재까지 총 258건의 건축심의가 테블릿PC로 진행돼 총 1억4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

출력과 제본에 드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장소에 구애없이 회의가 가능해져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심의접수, 협의, 계획수정 등 관련 절차를 이메일로 진행해 수차례 구청을 방문하던 불편도 사라졌다.

강서구 관계자는 “주민을 위한 ‘원스톱’ 민원처리가 가능해져 업무 효율이 증대됐다”면서 “다른 지자체에서 참관하는 등 테블릿PC 건축심의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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