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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콧대 꺾었던 테일러 스위프트…애플 이벤트 수 놓을까
[헤럴드경제=이재문 객원리포터] 애플뮤직과 저작권 문제로 이슈를 만들었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9월 9일 애플 이벤트에서 공연을 펼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최근 ‘10대의 우상’ 테일러 스위프트가 애플 키노트 당일 휴스턴 공연이 계획돼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빌리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의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애플뮤직 런칭 당시 애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브레터’를 보내 무료 서비스 기간 중 음원 제공자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정책을 꼬집으며, 자신의 음악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정책을 바꿔 로열티 지급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했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용감한 발언은 전 세계 사용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포천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에 대해 이번 애플의 이벤트 장소가 6000석 이상 수용한 오디토리엄이라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날 참석할 미디어 관계자와 특별손님은 약 750여 명, 잔여석을 직원으로 채울 수도 있지만, 팝스타 참여로 직원의 수고를 덜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9일 휴스턴 공연도 애플 이벤트 참여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포천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휴스턴까지 비행시간을 고려하면, 12시 전에 마무리되는 애플 이벤트에 참석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앞서 외신들은 스위프트 애플 이벤트 공연에 대해 비행 시간상 불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점차 성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애플은 그간 제품 이벤트 무대에 다양한 스타들을 초대했다. U2를 비롯해 콜드플레이, 노라 존스, 엘비스 코스텔로 등이 이벤트를 빛냈다. 오는 9일 애플 이벤트 현장에 스위프트가 등장할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jeamoon05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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