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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강제동원기록물 광천터미널 확대 전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근 개최한 ‘70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은 쪼개진 삶’이란 주제의 역사기록물전이 확대 전시된다.

광주광역시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4일간 유스퀘어(광천터미널) 내 영풍문고 앞 U-스토리에서 일제 강점기 광주 역사기록물 50점을 순회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전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적 사실과 마주해 교훈으로 삼기 위한 것으로, 특히 지난달 시청 전시 이후 쏟아진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어린 소년·소녀들의 강제 동원 모습이 다수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광주시청 1층 전시장을 찾았던 김용철(55)씨는 “나라 잃은 슬픔의 현장을 보면서 다시는 이런 불행이 반복돼선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국력신장 못지않게 시민 개개인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홍남진 시 행정지원과장은 “전시 사진은 강제 동원된 산증인들로부터 직접 수집한 것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며 “지난달 시청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거나 광천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번 전시회를 꼭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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