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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제철 음식 먹으러 가볼까?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뜨거웠던 열기가 식고 서늘한 바람이 여름을 내쫓는 가을이다. 뜨거운 여름을 견디며 건강하게 키운 한해의 결실을 맺는 가을식탁은 그만큼 풍성하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 가을을 대표하는 건강식재료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의 영양을 회복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운영하는 한국의집(관장 김갑도)에서는 오는 9월 7일(월)부터 가을미각을 만끽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오찬메뉴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새로 신설되는‘가온정식’은 가을이 제철인 꽃게, 대하, 고구마, 밤을 중심으로 고구마·알밤죽과 새우찜·생절이, 꽃게감정으로 구성한 메뉴이다. 특히, 꽃게감정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맛의 음식으로,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번거로워서 사위를 맞이할 때나 한번 만드는 귀한 음식이라고 한다. 꽃게감정은 제철을 맞은 가을 수게의 살을 곱게 발라내어 소고기와 갖은 야채로 소를 만들어 게딱지에 채워놓고 국물을 자박자박하게 끓여 만들어 낸 찌개로 제철 꽃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내음과 담백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제철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아서 소화성이 좋고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이 밖에도 키토산이 풍부한 대하,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 5대 영양소와 비타민C가 풍부한 밤으로 만든 요리는 여름철 떨어진 입맛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골동반은 임금님부터 백성까지 우리 조상들이 즐겨먹었던 음식으로, 한국의집은 기존 골동반 메뉴에 가을의 영양을 가장 많이 품은 낙지를 맛볼 수 있는‘가을낙지골동반’메뉴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낙지골동반은 오색나물과 살이 충분히 오른 가을 낙지를 올려 시각적 아름다움과 맛과 영양까지 모두 챙기는 일품메뉴이다. 특히,‘봄 조개, 가을 낙지’란 속담이 있을 정도로 가을 낙지의 맛은 높이 평가하며, 피로에 좋은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인삼 한 근과 비견할 정도로 몸에 좋은 음식이다.

한국의집 김도섭 조리장은“수확의 계절인 가을철 제철음식으로 만든 요리는 그 어느 계절음식보다 맛이 좋고 몸에도 좋다”며“제철음식과 엄선된 재료로 만든 한국의집 가을 신메뉴를 경험하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가을을 맞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집 가을 오찬메뉴는 2015년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용가능하며, 가온정식(35,000원)–삼색밀쌈과 해물잣즙채, 고구마·알밤죽과 물김치, 새우찜과 생절이, 버섯불고기와 부추절임, 꽃게감정, 진지, 기본찬, 후식으로 구성이되며, 가을낙지골동반(25,000원)-삼색밀쌈과 해물잣즙채, 계절죽, 전유화와 생절이, 낙지골동반, 국, 무화과후식으로 구성되었다.

(문의 02-2266-9101, www.kh.or.kr)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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