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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추자도 발견 돌고래호 “시신 2구 발견 수습”
[헤럴드경제]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연락 두절된 어선 돌고래호가 전복된 채 발견된 가운데 이 배에 탑승했던 승선자 일부가 구조됐다.3명은 구조됐으나 10여명은 숨지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5분께 추자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이 배에서 구조된 생존자 3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장에서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현재 돌고래호의 시신이 2구 발견되어 수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체에 매달려 있던 김모(47)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일 저녁 7시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출항한 돌고래호가 출항 30여분 뒤인 오후 7시 38분 이후 통신이 두절됐다.

돌고래호에 설치돼 있던 어선위치발신장치에 따르면 돌고래호는 추자도 예초리 북동쪽 500m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혔다.

당시 돌고래호와 함께 출항한 돌고래1호는 이동 중 해상 기상이 악화되자 두 차례에 걸쳐 돌고래호 선장에게 전화로 위치를 확인했다.

하지만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아 오후 8시 40분쯤 제주해경에 통신 두절 사실을 신고했고 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밤샘 수색작전을 벌였다.

한편, 19명으로 알려진 돌고래호의 탑승객들은 경기, 부산, 경남 등 전국에서 여러 명씩 짝지어 온 낚시 관광객들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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