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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안주면 분유에 청산가리 넣겠다”
검찰, 업체 협박한 40대 구속
“분유 등 유제품에 청산가리를 넣겠다”며 식품업체 측을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40대 남성이 재판을 받게 됐다.

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전승수)는 N유업 대표 등에 대한 공갈미수 혐의로 김모(45ㆍ무직)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서울의 A우체국에서 작성한 협박 편지를 퀵서비스를 통해 N유업에 4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협박 편지에는 ‘남양에서 생산하는 분유를 포함한 전 제품에 청산가리를 투여하겠다’, ‘각국 화폐로 15억 3700만원을 지정 계좌로 입금하면 아무 일 없다’, ‘섣부른 망동질 하지 말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북한 말투를 사용하기도 하고, 편지 발신자 이름도 각각 다른 이름을 사용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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