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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역사상 최고 영웅 16인 중 1명 ‘김영옥 대령’을 아시나요?
은평구, 일대기 그린 사진전 개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한국에서 보다 미국에서 더 유명한 전쟁영웅 사진전이 서울 은평구에서 열리고 있다.

은평구(구청장)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은평구청 본관 로비와 은평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각각 1개월씩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대령의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김영옥 대령(1919~2005)은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나 미군으로 2차대전에 참전해 유럽전선에서 모든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불패 신화의 주인공이 된 인물로 종전 후 사업가로 변신했으나 부모의 나라에서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원 재입대해 불패신화를 재현하며 크게 활약했다. 


또 그는 6.25전쟁 중에도 전쟁고아들을 돌보는 등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몸소 실천해 왔으며, 전역 후에도 입양아․장애인ㆍ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국가 최고 무공훈장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미국역사상 최고의 전쟁영웅 16인 중 1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민족이 낳은 전설적인 전쟁영웅이자 위대한 인도주의자인 김영옥 대령의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후손들이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이 기간 내 사진을 관람하기를 바란다고”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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