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DN은 최근 원전·전력·가스 등 에너지 주요기반시설이 전반적으로 ICT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사이버 위협이 더욱 더 정교하고 첨단화됨에 따라 에너지 공급망의 사이버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키기 위해 전문가 양성 교육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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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박원주 기획조정실장, 한전KDN 임수경 사장, 고려대 이동훈 정보보호대학원장 |
이번 협약으로 산업부는 한전KDN, 고려대와 공동으로 산하 공공기관 보안담당자의 사이버 대응역량을 끌어 올리는 데 필수인 사이버보안 전문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정보보안최고관리자(CISO)과정’을 개설하고 향후 4년간 3학기의 교육과정을 운영,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전문가 7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산업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교과목을 구성, 현장 실무지식과 전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4명에 불과하던 사이버안전 전담인력을 2017년까지 432명으로 대폭 확충키로 한 바 있다.
이에따라 산업부 산하 사이버안전센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업 주요기반시설의 사이버위기 대응역량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그 중심에서 한전KDN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chw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