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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열병식. ‘미녀 군단’ 최고 스타는? …모델 출신 먼자후이
[헤럴드경제]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은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의 여군 의장대원 가운데 먼자후이(門家慧·23)로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중국 열병식을 앞두고 우월한 미모의 여군 의장대원이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영문 일간 차이나데일리는 지난달 31일 (현지시각) 올해 열병식에 처음 참가하는 중국 여군 의장대 중 먼자후이가 슈퍼모델 선발대회 수상 경력의 유명 모델이라는 점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랴오닝성 다롄 출신의 먼자후이는 10대 때부터 모델로 활동하다 2010년 중국 중앙방송(CCTV)이 주관한 슈퍼모델대회에서 10대 모델상을 받으며 유명해졌다. 

지난해 7월 베이징 패션학원을 졸업한 먼자후이는 의장대의 꿈을 안고 군에 입대했다.

먼자후이가 열병식 여군 의장대원으로 선발됐다는 소식에 그의 개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려진 사진들은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기도 했다.

먼자후이를 비롯해 총 51명의 여군 의장대는 17명씩으로 나눠 육해공 남녀 혼성 의장대 방진(네모꼴 형태의 진형)에 들어가 3일 열병식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여군 의장대원은 평균 연령 20세에 신장이 178㎝에 이른 미녀 군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 중 88%는 대학 재학 이상의 엘리트로 CCTV 미인 선발대회에서 상위 10위권에 들었던 모델도 포함돼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의장대’라는 평가도 나온다.
 
[사진=칭다오신문망 캡처]

중국의 한 언론은 여군 의장대원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위해 일렬로 늘어선 병사들의 머리, 손, 총, 다리, 치마길이, 심지어는 가슴라인까지 똑같은 위치로 맞췄다고 보도했다.

군은 이들의 정확한 거리를 맞추기 위해 레이저 거리측정기까지 동원해 대열간격을 0.1cm로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열병식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여군 의장대 참가에 이어 모델 출신 여군을 부각시키는 모습에 곱지 않은 시선도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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