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무인기 드론 인기 속 드론 체험장 인기
다양한 드론 직접 체험하고 구입 할 수 있는 아임드론 주목
약 4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5 키덜트 페어’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드론(drone·무인기)이었다. 소형 무인기를 뜻하는 드론은 비행물을 직접 조종하는 재미와 함께, 카메라를 장착하면 멋진 항공사진까지 촬영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무선 조종 비행 장치다.
현재는 키덜트의 전유물처럼 치부되지만 드론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원래 목적이었던 군사용은 물론 방송, 재난 구조, 사진 예술, 택배 배달까지 드론의 응용 범위는 빠른 속도로 넓어지고 있다. 무인항공기 분류 전문가, 무인항공기 조종인증전문가 등 드론 산업과 관련된 직업군 또한 새롭게 요청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드론을 직접 날려보고, 조종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곳이 대구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족 체험공간이자 데이트코스로 꼽히고 있는 ‘아임드론’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직접 날려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드론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적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대에 이를 정도로 가격적인 부담이 크고, 관리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많아 소수 마니아의 전유물이 되어 왔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드론을 조종해본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다.
체험은 물론, 드론 구매도 가능하다. 드론을 구입할 때 직접 운전해보지 못하고 인터넷 후기를 더듬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곳에서는 직접 운전 해보고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조종법까지 배워 갈 수 있어 일석이조다. 특히 최저 3만원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입문용 드론을 갖추고 있어 부담 없이 나만의 드론을 구매할 수 있다. 드론은 고가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 곳이다.
드론 조종을 더욱 더 심도 있게 배우고 싶은 사람을 위해 드론 조종 2급 지도자 취득을 목표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료 후에는 항공촬영, 영상편집 등 전문가 과정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임드론의 드론 조종 교육은 계명문화대학교의 평생교육원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대구 아임드론 관계자는 “아임드론은 Q500+, Q500 4k, 팬텀3, 인스파이어, 고프로, 유닉 등 다양한 드론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실내 드론 체험장”라고 소개했다.
이어 “초기에는 소수 마니아들이 찾는 공간이었지만 요즘에는 색다른 데이트코스를 원하는 연인들, 새로운 즐길 거리를 찾는 일반인이 많이 찾으면서 이색 문화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수업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임드론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mdro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