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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달리는 열차 위를 놀이터처럼…위험천만 간 큰 男
[헤럴드경제]달리는 열차 위에 올라가 쾌재를 부르는 철없는 소년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18세 러시아 청년 ‘파샤 범칙’이 29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이른바 ‘트레인 서핑’ 으로 불리는 이 위험한 행동은 독일, 영국, 러시아, 인도 등지의 일부 무모한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관련 당국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소형 카메라를 몸에 매달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은 청년이 지하철역 안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후로 청년은 에스컬레이터 난간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가거나 통로에서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는 등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계속 보여준다. 


결국 출입금지 구역의 담을 넘은 그는 멈춰있는 열차 위에 올라타는데 성공한다. 곧 열차가 이동하자 그는 몸에 부착돼있던 카메라를 떼어 매우 흥분한 자신의 모습을 비춘다. 청년은 열차 차량들 사이로 내려가 차량 내부의 탑승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영상은 그가 아무런 제지도 없이 탈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영상을 본 해외 철도 전문가는 “열차가 멈추거나 모퉁이를 돌 경우 위에 올라탄 청년은 튕겨져 나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차량들 사이로 내려가는 행동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승객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종종 열차 차량들은 정지하는 순간 서로 부딪힐 때도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동영상을 접한 이들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 “중 2병이 치료가 덜 됐네” “철이 없어도 너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내비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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