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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10월 도발 가능성 커져”… 백승주 국방차관은 왜?
[HOOC] 백승주 국방부 차관의 ‘10월 북한 도발 가능성’ 발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8ㆍ25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 이후 이산가족 상봉 재개가 논의되는 등 확산되고 있는 대화 분위기에 되레 찬물을 끼얹는 시기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일단 군은 백 차관의 발언을 진화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백 차관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은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일반적 수준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백 차관이 어떤 전문가들의 언급을 바탕으로 발언한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어떤 전문가 이야기를 듣거나 또는 보고, 읽고 했는지까지는 확인 못했다”며 “(백 차관) 본인 답변으로는 ´일반적인 수준에서 이야기 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김 대변인은 북한의 고급정보를 접할 수 있는 국방차관인 만큼 그에 대한 근거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고급정보는 아니라고 한다”고 했다.

앞서 백승주 차관은 지난 달 31일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북한 내에서 이번 지뢰 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체면을 구겼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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