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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C 단종ㆍ아이폰5S 인하…4인치 ‘아이폰6C’는 없다?
[헤럴드경제=이재문 객원리포터] 애플이 다음달 9일 아이폰6S를 공개한 이후 아이폰5C를 단종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아이폰5S의 가격은 큰 폭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일본 기즈모도는 31일 화려하고 귀여운 디자인의 아이폰5C가 새로운 아이폰 모델의 출시와 함께 단종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9에 적합하지 않은 성능과 낮은 스펙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앞서 애플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5C에 대해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판매량과는 다른 견해다. 한 통계사이트는 아이폰5C가 출시 2년 만에 전 세계에서 24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일부 사용자들에게 여전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매체 보도와 관련, 일각에서는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의 공개가 아이폰5C의 단종을 앞당겼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아이폰의 염가판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아이폰5C가 아닌 가칭 ‘아이폰6C’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추측이다.

아이폰5C의 단종은 결국 아이폰5S와의 가격 측면 입지와 성능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신흥국에서 아이폰5C를 선택하기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저가폰의 판매량이 많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구형모델 아이폰5S는 아이폰6 출시와 함께 대폭 가격 인하를 단행할 전망이다. 기즈모도는 애플이 아이폰5S의 가격 인하 정보를 빠르면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하며, 새로운 모델 출시로 인한 판매량에 따라 가격을 더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 외신들은 아이폰6C의 출시 루머는 루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아이폰5S가 컴팩트한 크기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알뜰한 구매모델로 여전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jeamoon05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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