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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기술 통합관리한다...‘문화기술진흥센터’ 설립
청년기업이 창업할 경우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응모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새싹’ 케이 문화기술(K-CT) 프로젝트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또 콘텐츠, 스포츠, 저작권, 관광 등 각 사업별로 흩어져 있는 문화기술의 연구개발(R&D)을 통합 관리할 별도의 ‘문화기술진흥센터’(가칭)가 올해 내 설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거름이 될 문화기술(CT) 연구개발 전 주기지원 혁신방안을 1일 발표했다.

이번 혁신안은 문화산업 현장에서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지원으로 바꾸는데 초점을 맞췄다. 종래 주제별 연구개발 공모 방식에서 기업들이 제안한 자유공모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청년기업은 창업 초기 ‘새싹’ 케이 문화기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원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기존의 문화산업체 중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업자는 ‘단비’ 케이 문화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필요한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자유공모 과제를 점차 늘려 2017년까지 현재의 두배 수준인 3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져 선순환 연구개발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콘텐츠, 스포츠, 저작권, 관광 등 각 사업별로 분산돼 있는 연구개발 관리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한 독립된 전문기관인 문화기술진흥센터를 올해 안에 설립키로 했다. 인사와 예산이 독립된 조직이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센터에는 전문직위제도 신설할 방침이다.

이번 혁신안에는 또 문화기술 기획전문위원의 확대, 문화기술 평가위원 전문가 1만명 확대, 검증단계의 축소 등 개선안이 포함됐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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