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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세포만 찾아 공격‥수지상 암백신치료 A to Z

암 식별해 킬러T세포 전달‥수지상 암백신치료 노하우

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아버지가 구토, 설사, 머리 빠짐 등 흔히 일컬어지는 항암 후유증 증상을 겪는 것을 보는 직장인 김이래(42)씨의 마음은 편치가 않다. 항암치료의 특성 상 정상세포의 손상을 감수해야 되는 부분은 있지만 위암 수술 후 신장 등 타 내장기관이 함께 약해져 연로한 아버지가 견딜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암 수술은 수술, 항암, 방사선 3단계를 거친다. 암은 사멸되어야 할 세포가 사멸되지 않고 비정상적인 증식을 통해 전이되는 질병으로 제거를 위해 항암화학요법이 주로 사용되는데, 환자들에 따라 오심과 구토, 탈모, 골수기능억제,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항암치료의 특성 상 정상세포가 일정정도 감소하게 되는 데 경우에 따라 인체 내 다른 장기들까지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수지상세포백신치료와 복합면역세포요법을 결합한 新 면역요법인 ‘면역세포암백신(DC-CIK)’ 요법이 4세대 암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면역세포암백신 요법은 암 환자의 백혈구에서 직접 수지상(DC)세포와 면역(CIK)세포를 추출해 다시 환자의 혈액 속으로 투입하는 방식이다.

수지상세포는 항원식별세포로 암세포를 찾아내 식별하고 이를 킬러T세포 등의 면역세포에게 알려주는 작용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할 경우 암 세포가 숨어있거나 변형된 상태라도 환자의 체내에서 이미 킬러T세포 등을 추출해내 적군과 싸울 수 있는 ‘아군’을 대량으로 인체 내에 투여하기 때문에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항암치료 과정에서 손상된 면역력을 회복‧향상시키며, 골수의 조혈능력을 높여주게 된다.

그리고 이 같은 치료는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 보다는 수술, 항암, 방사선 등의 프로세스와 병행할 경우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푸화국제병원 국제의료부 Dr. 제임스 퀴넌은 “폐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뇌암 등의 암환자에게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암백신(DC-CIK) 치료를 병행한 결과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예후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푸화국제병원은 미국아태의료그룹 소속으로 연간 40여개국 1000명의 환자들이 면역세포암백신 등의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미국아태의료그룹은 지난 1995년 설립 이후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등 협진병원과 직영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뇌신경, 종양, 암 전문병원 그룹이다.

이중 푸화국제병원은 최근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수백억에 달하는 미국 GE社의 첨단수술장비인 Discovery IGS 730을 도입, 뇌‧신경‧척추 과련 수술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Discovery IGS 730은 파킨슨병, 중풍 및 중풍후유증, 디스크 후유증, 척추질환 등 통합뇌신경치료를 위한 첨단 인공지능 수술장비다.

한편 푸화국제병원은 미국, 호주, 남미, 중동, 동남아 등 전 세계에 병원을 안내하는 글로벌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 한국에도 서울사무소(PMG코리아, 대표 Edward Kim)를 개설한 바 있다.

PMG코리아는 전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병원 진료프로그램, 내원절차 통역, 예약, 수속, 출국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PMG코리아 홈페이지(www.pmgkorea.co.kr)를 통해 확인 및 문의가 가능하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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