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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키·케니지…반가운 뮤지션과의 秋억여행
무더위 속에서 열정적으로 음악을 즐겼던 록 페스티벌의 계절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며 기분 전환을 할 때에는 역시 새로운 음악만한 것이 없다. 땀을 빼는 강렬한 음악으로 여름을 즐겼다면, 가을에는 차분한 음악이다. 차분하게 가을을 맞이하는 데에는 차분한 연주곡 라이브만큼 좋은 음악도 드물다. 가을을 맞아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다채로운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퓨전재즈계 거장의 반가운 전국 투어=재즈 그룹 포플레이가 오는 9월 서울, 부산, 수원에서 내한공연을 벌인다. 포플레이는 오는 9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1일 오후 8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12일 오후 7시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이어간다. 포플레이는 지난 1991년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 리 릿나워, 베이시스트 네이단 이스트, 드러머 하비 메이슨 등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그룹이다. 이번 포플레이의 내한공연은 결성 25주년 기념 앨범 ‘실버’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티켓에서 가능하다.

색소폰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분=색소포니스트 케니 지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 11일 오후 6시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케니 지는 지난 1982년 셀프 타이틀로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래 30여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8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스타 연주자이다. 그는 베이비 페이스, 케이티 페리 등 다양한 장르의 팝스타들과 협업하며 명성을 얻었다. 올 초 그는 데스몬드 차일드의 ‘보사 앤티쿠아’,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코르코바도’ 등 보사노바 대표곡들을 재해석된 앨범 ‘브라질리언 나이츠’를 발표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한국인이 유독 사랑하는 뉴에이지 연주자=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오는 9월 1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1일 오후 8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내한공연을 이어간다. 유키 구라모토는 지난 1998년 한국에 정규 1집 ‘회상’을 발매해 큰 인기를 모은 이래 지금까지 한국에서 총 18장의 음반을 출시하고 16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는 유키 구라모토의 첫 솔로 앨범 ‘레이크 루이즈’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레이크 루이즈’는 유키 구라모토가 캐나다를 여행하며 만난 동명의 호수를 주제로 만든 앨범이다. ‘레이크 루이즈’는 유키 구라모토를 일본과 세계에 알린 의미 있는 곡이기도 하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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