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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 탑재 ‘4세대 애플TV’ 몸값 껑충…10만원대 후반 예상
[헤럴드경제=이재문 객원리포터] 애플이 9월 9일 공개할 예정인 4세대 애플TV의 가격이 3세대 모델보다 2배 이상 뛰어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해외 IT 매체들은 30일(현지시각) 정보통을 인용해 4세대 애플TV의 가격이 최소 149달러(한화 약 18만원)에서 최대 199달러(한화 약 23만원)로 10월 중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격만 놓고 보면 3세대 모델보다 두 배 이상 뛰어오른 셈이다. 3세대 애플TV의 경우 69달러(한화 약 8만원)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20만원에 근접할 경우 별도의 TV 콘솔에 근접하게 돼 프리미엄 제품으로써의 입지를 다시 다지게 될 전망이다. 정보통들은 애플 임원들이 현재 4세대 애플TV의 가격을 책정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전하고, 3세대보다 개선된 성능에 부합하도록 더 높은 금액을 설정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4세대 애플TV는 3세대와는 차별된 성능과 첨단 기능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초청장에 제시된 단서로 유추해보면 애플의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가 전격 탑재될 전망이다. 리모트 컨트롤과 음성 인식을 지원해 보다 스마트하게 TV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새로운 디자인의 리모트 컨트롤과 애플스토어, 변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애플은 내년 중 케이블을 대체하는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요금은 약 40달러로, 다채널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애플의 새로운 TV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뮤직과 같은 형태로 구세대 기기에도 제공되며, 시리를 기반으로 한 음성 제어 기능은 제외될 것으로 내다봤다.

jeamoon05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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