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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무부, 케네디 주일대사에게 “홍보에만 치중한다” 지적
[헤럴드경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가 미국 국무부 감사실로부터 “홍보활동에만 치중한다”는 따끔한 지적을 받았다.

2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미 국무부 감사실은 주일 대사관 대상 감사 보고서에서 “케네디 대사가 지명도를 살려 정책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대사에게는 PR(홍보활동) 외에도 일이있다. 대사와 측근이 대사의 책임과 활동을 오해하고 있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또 케네디 대사가 일본인으로부터 받는 대량의 선물을 처리하는데 직원들이 투입돼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또 대사관 정치부의 활동에 대해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2014년 4월부터 9개월간 대사관이 본국으로 보낸 일본 외교 분석은 5건에 불과했으며, 그마저도 일본 정부의 주장에 의존한 분석이었다”고 지적했다.

대사관 경제부에 대해서도 “신문이나 TV 보도 이상의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케네디 대사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이자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의 대선 승리의 공신이다. 지난 2013년 11월 일본대사로 부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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