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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렌즈 라이프]④주스, 클렌즈 열풍의 시작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전세계적으로 클렌즈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은 클렌즈 주스다. 흔히 착즙주스라고도 불리는 클렌즈주스는 인공첨가물, 설탕 등은 일절 넣지 않고 채소와 과일의 풍부한 영양을 지키면서 착즙한 프리미엄 과채주스다. 국내에는 지난 2012년 올가니카가 첫 선을 보인 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요즘 쇼핑 핫 플레이스라고 하는 곳에는 클렌즈주스를 판매하는 카페나 주스바(Bar)가 빠지지 않는다. 

[사진출처=123RF]


▶클렌즈 주스, 무엇이 다른가

일반적인 과일주스는 과일즙을 끓여 농축액을 만든 뒤, 물, 가당, 향료를 첨가해 환원시켜 만드는 것인데 반해 웰빙 열풍을 타고 주목받은 착즙주스는 물 한방울 넣지않고 100% 원재료의 영양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클렌즈 주스는 최근 디톡스 열풍을 타고 내 몸을 깨끗하게 정화해주는 주스라는 개념이 자리잡은데다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시장에 정착했다. 미국의 건강 관련 TV프로그램인 ‘닥터 오즈쇼(The Dr. OZ Show)’의 진행자이자,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6위로 선정한 메멧 오즈(Mehmet Oz) 박사가 2007년 베스트셀러인 자신의 저서 <내 몸 사용 설명서>를 통해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진 클렌즈 주스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뷰티건강법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클렌즈 주스에 사용되는 재료는 다양하다.

과일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아사이베리(acai berry), 고지베리(goji berry) 등을 비롯해, 레몬, 사과, 토마토,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오렌지, 자몽 등 주로 효소가 많이 함유된 것으로 선택한다. 채소로는 영양성분이 많지만 날것으로 먹기 힘든 종류를 과일과 혼합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도록 한다. 밀싹, 케일, 콜라비, 비트, 셀러리, 로메인, 당근, 오이, 생강 등. 이외에도 치아씨드(chia seed)나 아몬드 같은 곡류 및 견과류를 추가하거나, 식물성 프로틴(protein)ㆍ스피룰리나(spirulina) 등의 단백질 파우더를 별도로 첨가해 부족한 영양소 섭취를 보충하기도 한다. 

[사진출처=123RF]


▶클렌즈주스 어떻게 먹나요

클렌즈주스가 주목받으면서 각종 카페에서 클렌즈주스를 판매하기도 하고,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주스바(Bar)도 많은데, 맛보기로 한번 먹어봤다면 본격적으로 클렌즈주스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클렌즈주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올가니카의 ‘저스트주스 클렌즈’는 금식과 함께 1~3일간 마시며 소화기관에 휴식을 주고 몸의 알칼리화를 돕는 프로그램인 토털클렌즈와 슈퍼클렌즈, 평소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1병씩 즐길 수 있는 싱글클렌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주스 클렌즈는 클렌즈주스를 마심으로써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요법으로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시간 간격에 따라 클렌즈 주스만을 마시는 것이다.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기간 동안 소화기간에 휴식을 주고 배출활동만 이뤄지도록 생체리듬을 조절해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것이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는 갈지 않고 그대로 압착해 만든 착즙 주스 상태로 섭취할 경우 날 것을 먹을 때보다 영양소 및 섬유질의 체내 흡수율이 80% 이상 증가한다.

클렌즈주스를 만들 때는 과일과 채소의 구성 비율을 필수 영양소 및 칼로리의 1일 권장량에 맞춰 배합함으로써 금식을 해도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한다. 주스만 마심으로써 체중감량 효과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데, 단 몸 속의 독소 및 노폐물 배출로 죽은 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현기증이나 두통 등의 명현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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