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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드와이저 맥주 만드는 회사, 물 5만 캔 만든 이유는…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버드와이저 맥주를 만드는 세계최대 맥주회사 앤호이저부시가 생수캔 5만 개를 만들었다. 무슨 영문일까.

24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앤호이저부시는 미 서부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진압중인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12온스들이 캔에 물을 담아 긴급식수 2156상자를 보냈다. 전체 캔은 모두 5만1774개였다.

이 지원식수는 미국적십자사와 워싱턴주 첼란카운티를 통해 북서부 지역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에 조만간 전달할 예정이라고 앤호이저부시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사진=워싱턴주방위군 트위터]

진화작업 인력은 워싱턴주만 12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 콜로라도주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고 화염으로 지역 일부분이 피해를 입으면서 자원 수급이 제한됐다.

피터 크레이머 앤호이저부시 부사장은 “소방관드로가 진화인력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음료가 필요하다”며 “앤호이저부시는 긴급 음료를 생산하고 조달할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앤호이저부시는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에 대형 폭풍과 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식수를 만들기 위해 조지아주 생산공장에서 맥주생산을 전면중단한 바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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