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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은 첫만남의 남성에게 ‘이것’을 살펴본다
[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 ‘첫인상 불변의 법칙’이 있다. 첫인상이 쭉 그대로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며, 시간이 지나도 좀체 그 이미지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초만에 첫인상이 결정된다고 하니 어쩌면 대단히 소름끼치는 일이다.

첫인상이 좋았다면 기대 이상의 운이 따르게 되니 문제가 없다. 반면 첫인상이 나쁘면 엄청난 손해다. 더욱이 만회하기 힘든 손해다. 이성과의 만남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소개팅, 맞선 자리에서 싱글 남성은 어떤 점에 가장 주의해야 할까. 역시 첫인상이다. 그 첫인상은 여성이 남성의 무엇을 가장 먼저 살펴보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젊은 시절의 탐 크루즈, 브래드 피트, 장동건, 원빈(왼쪽부터). 이렇게 생기면 무슨 짓을 벌이든, 어떤 옷을 입든, 목욕을 한지 며칠이 지났든 상관 없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다. 못 생겼다면 일단 무조건 청결해야 여성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생긴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비즈니스잡지 닉칸케어이즘이 한 조사업체의 설문조사를 통해 이에 대해 조언한다. 적극적으로 결혼을 희망하는 20~40대 여성 44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니 믿을 만 한 편이다. ‘여성이 첫대면한 남성에게 가장 먼저 살펴보는 부분’ 베스트5를 역순으로 짚어봤다.

▶5위: 패션 센스가 있는가(3.8%)

아무리 미남이라도, 아무리 착하더라도, 역시 패션 감각이이 없다면 불리하다. 패션 센스는 남의 패션을 무작정 따라하는 몰개성적 접근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취미에 맞는 감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여성들의 판단 기준이 된다고 한다.

▶4위: 머리가 좋을 것인가(4.3%)

여성들은 대화 내용은 물론 말씨나 말투 등으로도 이 남자가 과연 머리가 좋을지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다. 지적이고 현명해 보이며, 품위도 갖춘 남성은 아주 쉽게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평소 말투를 조금만 조심하도록.

▶3위: 여성 자신에게 마음이 있을 것인가(5.6%)

상대에게 관심을 갖지 못한 사람은 상대가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관심은 그렇게나 상호적인 것이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든 그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여성에게 외면당하기 일쑤다. ‘긴장해서 말을 건넬 수 없었다’는 변명따위도 마찬가지다. 그게 그대로 첫인상으로 굳어버리게 된다.

▶2위: 잘 생겼는가(14.8%)

2위부터 갑자기 10%대 지지를 얻고 있음을 주목하라. 여성도 우선은 남성의 외모를 체크한다. 여성만 외모가 중시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이 가장 먼저 뇌로 파악하는 정보 역시 시각에 의한 것임을 기억하라. 다만 머리는 좋은 척 해볼 수 있겠으나, 잘 생겼는지는 타고난 것이라 이 부분은 감안해야겠다.

▶1위: 청결한 느낌을 주는가(71.6%)

70% 이상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것이 바로 이 답변이다. 깨끗하게만 하고 다녀도 여성에게 뛰어나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약간이라도 불결해 보이는 사람은 만회의 여지조차 없어져 버릴 것이다.

1위가 ‘청결함’이란 것은 다른 설문 문항의 결과로도 확인된다. ‘첫 대면의 남성 청결 상태를 중시하고 교제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 하는가?’라는 질문에 여성의 99.1%가 ‘예’ 또는 ‘약간 그렇다’고 답변하고 있다. 또한 30.6%가 ‘청결감이있는 사람이 가장 좋다’고 회답했다. 64.0%의 여성은 ‘불결한 남자를 가장 싫어한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첫 대면에서 남성의 다양한 부분을 관찰, 분석하면서도 압도적으로 중시하고있는 것은 역시 청결함이다. 최종정리해 본다. 무조건 깨끗하게 비누향을 폴폴 풍기며 등장하라. 패션센스를 발휘한 의상조차도 구김 없이 잘 다려 입고 등장하라. 여성에게 관심있음을 분명히 표현하라. 말을 조리있고 명쾌하게 구사하라. 못 생겼다면 ‘의느님’을 만나볼 지도 고려하라.


dragonsnake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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