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 가을 ‘레드(Red)’를 입는 법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삼복더위가 끝났다. 공식적인 절기상으로는 말이다. 백화점 쇼윈도에는 벌써부터 가을 옷이 등장했다.

패션업계가 꼽는 올 가을ㆍ겨울 시즌 키(Key) 컬러는 역시 ‘레드(Red)’다. 톤 다운된 와인컬러부터 선명한 빨간색까지, 레드 컬러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변주될 예정이다.

배색과 패턴을 활용해 레드를 연출해보자. 레드는 관능적이고 섹시한 연출이 가능한 컬러지만, 조금만 지나쳐도 촌스럽거나 부담스러운 룩으로 비쳐질 수 있다.

매력적인 레드 컬러로 스타일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과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데무 박춘무(DEMOO), 디데무(D‘DEMOO), 브룩스 브라더스 레드 플리스(Brooks Brothers Red Fleece)]

레드-블랙 ‘찰떡 궁합’…다양한 패턴으로 ‘업타운 걸’ 도전=컬러 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레드의 강렬한 기운를 살리면서도 과하지 않게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다.

블랙은 레드의 화려하고 관능적인 느낌을 모던하게 정제시켜 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컬러다. 블랙 와이드 팬츠에 미니멀한 레드 셔츠를 매치하면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다. 또 블랙 컬러의 벨트나 싸이하이 부츠 등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한층 깔끔한 레드룩을 완성할 수 있다.

레드 컬러가 망설여진다면 패턴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체크나 스트라이프, 도트 등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한 패턴의 아이템을 매치해보자.

F/W 시즌때마다 각광받는 체크 패턴은 여성스럽고 조신한 분위기의 레드 스타일에 제격이다. 특히 깅엄 체크와 타탄 체크, 글렌 체크 등 다양한 체크 패턴 아이템은 걸리쉬 룩을 표현하기에도 좋다. 
[사진제공: 레드 스틸레토 힐-스티브 매든(STEVE MADDEN), 레드 캔버스 스니커즈-케즈(Keds),선글라스-스테판 크리스티앙(stephane christian), 만년필-라미(LAMY)]

다양한 레드 액세서리로 강렬한 매력 업그레이드=붉은 색 스틸레토 힐은 궁극의 관능미를 뽐낼 수 있는 아이템. 이 때 상하의는 단색으로 맞추거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실루엣을 선택해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레드 컬러의 스니커즈는 데님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심플한 티셔츠와 루즈하게 떨어지는 보이프렌드 핏의 데님팬츠에 레드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발랄한 캠퍼스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좀 더 과감하게 레드 컬러를 즐기고 싶다면 빨간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레드 프레임 선글라스는 어느 곳에서나 시선을 끌어들이는 마법의 아이템이다.

안주머니에서 꽂은 레드 컬러 만년필 하나로도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도움말=엠퍼블릭]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