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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글씨 ‘시 한 편’에 ‘밥 한 끼’ 쉬운 기부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엽서에 좋아하는 시 한 편을 쓰는 것만으로 밥 한 끼가 기부된다.

교보문고(대표 허정도, www.kyobobook.co.kr)와 교보핫트랙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손글쓰기와 기부를 결합한 ‘시 한 편, 밥 한 끼’ 캠페인을 실시한다. 독자들이 영업점에 비치된 엽서에 시 한 편을 손글씨로 작성하면 일정액이 아프리카 아이들의 한 끼 영양 지원금으로 기부되는 캠페인이다.

손글쓰기 문화와 시, 기부를 결합한 이번 캠페인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및 강남점을 시작으로 전 영업점에 순차적으로 캠페인 부스가 설치된다. 독자들은 현장에 비치된 엽서에 자유롭게 시 한 편을 손글씨로 쓰고 서가에 부착하면, 1장 당 200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아프리카 케냐 남쪽의 로이톡톡 어린이들에게 고단백 영양죽인 ‘유니믹스’와 구충제, 비타민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엽서 한 장에 모금되는 200원이 쌓이고 쌓여 아이들에게 밥 한끼와 영양이 제공되는 것이다.

캠페인 부스에는 ‘마음필사’ 등 손글쓰기 도서 및 시 관련도서와 함께 만년필 등 손글쓰기 문구를 함께 진열하고 판매한다. 추후 유명인들이 쓴 손글쓰기 작품도 전시해 독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8월 12일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보문고 김성자 점포지원단장은 “’사람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라는 의미에서 시와 손글쓰기, 기부는 잘 어울리는 조합”며 “손글씨로 시를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타인을 도울 수 있고 사회를 조금 더 따뜻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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