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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전 대통령, ‘광복 60주년 땐 이랬는데...’
광복 70주년 앞두고 페이스북 커버사진 바꿔 눈길
서울시장 시절이던 광복 60주년 당시 서울시청 외관 사진

[HOOC=윤병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바꿨는데요. 2005년 광복 60주년 당시 태극기로 도배하다시 한 옛 서울시청 본관(현 서울도서관) 사진입니다.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때 입니다.
2005년 광복 60주년을 앞두고 소형 태극기로 뒤덮힌 서울시청 옛 본관. <사진출처=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당시 서울시는 당시 본관 원형시계 아래로 가로 17.1미터, 세로 11.4미터로 넓이가 60평인 대형 태극기를 내걸었습니다. 압권은 본관 전면을 완전히 뒤덮은 소형 태극기. 무려 3600장이나 설치됐습니다. 서울시가 젊은 설치미술가들에게 의뢰해 만든 것으로 작품 이름은 ‘태극기 휘날리며’.
2015년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서울시 신청사 서쪽 외벽에 설치된 김구 선생 모습과 한옥 모양의 외벽 전시물이 설치된 서울시청 옛 본관.
10년이 지난 광복 70주년.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청 청사 모습은 사뭇 다릅니다. 신청사 서쪽 외벽에 ‘시민게시판’에는 태극기를 든 김구 선생이 결연히 서있습니다. 김구 선생이 1941년 벨기에 출신 신부 매우사(梅雨絲)에게 선물한 ‘서명문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시 옛 본관 정면에는 한옥 모양의 외벽 전시물이 설치됐죠. 이번에 설치된 한옥 전시물은 한국 전통의 미가 담긴 기와 지붕과 배흘림 기둥을 살려 만들었다고 합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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