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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의 맛’을 대표하는 식재료는?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한 나라의 음식을 대표하는 맛은 무엇일까. 우리가 이탈리아식, 인도식, 혹은 그리스나 베트남식을 먹고 있다고 인지시키는 재료는 무엇일까.

한 나라 음식의 재료를 일반화 시키기는 어렵지만, 특정 맛은 특정 지역의 음식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은 반박하기 힘든 사실이다.

외신에 따르면, 데이터 블로그 프라이스노믹스는 음식 웹사이트 에피큐리어스의 전세계의 1만3000여가지 레시피를 분석해 각 나라 요리에서 자주 발견되는 재료가 무엇인지 살펴봤다.

수십 가지 결과 중 몇 가지를 살펴본 결과, 아보카도는 중남미식 레시피의 13%를 차지했으며, 중국식 레시피의 16%에서는 땅콩 기름이 발견됐다.

[사진출처=123RF]

독일식 레시피의 15%에는 소금에 절인 양배추인 사우어크라우트가 있었고 그리스식 레시피에는 페타 치즈가 무려 31%나 발견됐다.

중동식 레시피의 9%에는 볶은 참깨가 있었고 베트남식 레시피의 14%에는 태국 고추가 들어가 있었다.

외신은 그러나 레시피들이 미국 사이트에서 왔기 때문에 다른 나라 음식에 대한 미국 편향적이 시각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설명은 빼놓지 않았다. 또한 여러 아프리카 나라 음식은 ‘아프리카식’으로 통일한 데 비해 미국 지역 음식 레시피는 세분화 되어 있는 등의 문제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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