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은 지난 11일 “온라인에서 만화를 그려온 지난 십몇 년 동안 한 번도 고소하거나 법적인 조처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더는 참지 않습니다. 모든 악플들을 전부 캡처해뒀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곧 봅시다”라는 글을 남기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출처=강풀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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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의 연재가 2주째 중단되자 관련 페이지와 강풀 SNS에는 악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부친과 강풀 자신을 향한 조롱이 대부분이었다. 현행법상 악플러들은 징역 1년 이하 200만 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소녀시대 태연과 배우 진세연 등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언한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큰 상처를 남기는 악플러들을 향한 법적 대응 시사에 네티즌의 눈이 쏠리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용자는 댓글을 통해 “강풀은 26년 등 전부를 향한 비판을 한 때부터 악플에 시달렸을 것”이라며 “패드립(패륜적 드립) 등을 서슴지 않는 악플러들은 꼭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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