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웹툰작가 강풀 ‘악플러와 전쟁’ 선언...법적대응 예고
[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웹툰 작가 강풀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모든 악플들을 저장했으며 현재 고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강풀은 지난 11일 “온라인에서 만화를 그려온 지난 십몇 년 동안 한 번도 고소하거나 법적인 조처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더는 참지 않습니다. 모든 악플들을 전부 캡처해뒀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곧 봅시다”라는 글을 남기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출처=강풀 트위터]
해당 글과 함께 게재된 악플 스크린샷엔 최근 부친상을 당한 강풀을 향한 수위 높은 욕설이 담긴 댓글들이 담겨있었다. 

[사진출처=강풀 트위터]
악플을 단 네티즌들은 최근 강풀이 연재하는 인기 웹툰 ‘무빙’의 휴재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풀은 “암 투병 생활을 해오시던 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며 “아버지 가시는 길 잘 보내드리고 돌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빙의 연재가 2주째 중단되자 관련 페이지와 강풀 SNS에는 악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부친과 강풀 자신을 향한 조롱이 대부분이었다. 현행법상 악플러들은 징역 1년 이하 200만 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소녀시대 태연과 배우 진세연 등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언한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큰 상처를 남기는 악플러들을 향한 법적 대응 시사에 네티즌의 눈이 쏠리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용자는 댓글을 통해 “강풀은 26년 등 전부를 향한 비판을 한 때부터 악플에 시달렸을 것”이라며 “패드립(패륜적 드립) 등을 서슴지 않는 악플러들은 꼭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sungyuny89@gmail.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