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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렌터카 업체들 즐거운 비명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업체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단기 렌터카 수요가 몰리는 제주 지역은 렌터카 예약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11일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제주지점 렌터카 예약율은 90% 이상이다. AJ렌터카도 7월말부터 예약율 90%대를 넘겨 원하는 차 수요가 몰리면 빌릴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AJ렌터카가 최근 투입한 수입차 30대는 이번 주말까지 예약이 100% 완료됐다.

AJ렌터카 관계자는 “7월말부터 휴가시즌이라 렌터카 업계도 성수기에 돌입한다”며 “원하는 차종의 렌터카를 잡으려면 미리미리 예약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통상 렌터카 업체의 수익구조상 단기 레저용 렌터카의 비중이 높진 않다. 하지만 가족 단위 수요가 몰리는 휴가지에선 기업 이미지에 적잖은 영향을 미쳐, 업체들은 서비스 품질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렌터카 대여ㆍ반납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 한 ‘익스프레스 서비스’, 예약 확인부터 차량 인수까지 고객이 직접 진행 할 수 있는 ‘무인 대여기’와 최첨단 ‘주차 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현장에서 본인 확인(운전면허증) 후 빠르게 차량 픽업이 가능하다. 롯데렌터카는 “고객 대기시간 단축으로 2014년 여름 휴가철(7~8월) 대여건수가 전년대비 약 24% 증가했다”고 말했다.
 
AJ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에서 결제와 계약서 작성을 완료하면 곧바로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직접 센터를 방문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결제하던 기존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주차장으로 이동해 차를 픽업하는 방식이다.
롯데렌터카 제주지점에 전시된 렌터카

AJ렌터카는 또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제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제주도 내 현지 카시트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청결하고 전문적인 카시트 관리를 위한 것으로, 가족 단위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카시트 대여는 차량 예약 후 청연 베이비카시트 콜센터(064-745-3668)로 연락하면 예약 가능하다. 
AJ렌터카가 제주지역에서 시범 운영중인 라바렌터카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바 캐릭터가 그려진 ‘라바렌터카’도 제주에서 시범 운영중이다. 단, 수요가 많아 예약 2~3주 전에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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