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0일 전거래일보다 7.06포인트(-0.35%)떨어진 2003.17를 기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불안과 국내 기업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행렬에 나섰다. 외국인은 58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3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6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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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8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891억원)는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NAVER(2.00%)와 현대차(1.45%), 현대모비스(1.21%),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0.28%) 등이 상승했따. 반면 POSCO(-0.77%)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종이. 목재(-3.16%)와 화학(-2.76%), 기계(-2.3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품(3.94%)과 은행(1.99%), 통신업(1.5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15포인트(-0.69%)떨어진 746.34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6억원, 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6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업종 별로는 금융(-3.05%)과 기타제조(-2.93%), 종이, 목재(-2.23%)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운송(1.92%)과 인터넷(1.37%), 음식료, 담배(1.1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파라다이스(-4.22%)와 CJ오쇼핑(-2.94%), 서울반도체(-2.16%)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음카카오(2.22%)와 셀트리온(2.31%), CJ E&M(1.76%)는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4.20원 떨어진 1163.2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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