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혼자가 돼야 하는 이유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는 신화의 김동완은 매회 방송이 나갈 때 마다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혼자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는가 하면 놀이공원에 가서 혼자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하는 등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혼자 밥을 먹고 혼자 공부하며 혼자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다.

친구나 조직에서 떨어져 나와 혼자 밥을 먹고 생활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낙오자라고 여기며 열심히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일본 메이지대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는 최근 발간한 신작 ‘혼자 있는 시간의 힘’에서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며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고난 두뇌나 공부의 양이 아닌 혼자 있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모든 관계가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도움이 안 되는 주위의 평가나 비교가 자신감을 깎아내리기도 하기 때문에 중요한 시기일수록 적극적으로 혼자가 돼야 한다는 것. 

실제로 사이토 다카시 교수 역시 철저하게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올라선 인물이다. 서른 살이 넘도록 변변한 직업조차 없었지만 대학에 낙방하고 재수생활을 시작한 열여덟 살 때부터 첫 직장을 얻기까지 십수년의 시간 동안 혼자 시간을 보내며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저서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통해 혼자 있는 시간에는 눈앞의 일에 집중하며, 원서를 읽거나 번역하고 독서에 몰입하는 것이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울 내관법,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호흡법 등 실질적인 팁을 제시하기도 했다.

혼자 있는 시간은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론 적극적으로 혼자가 될 필요가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