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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기숙사서 동료 살해하고 중국으로 달아난 중국동포
[헤럴드경제(울산)=윤정희 기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회사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던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동포 A(47) 씨를 추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울산 동구 방어동의 한 대기업 기숙사에서 함께 방을 사용하던 중국동포 B(35) 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기숙사를 떠나 중국으로 출국한 것이 폐쇄회로(CC)TV와 출입국 기록 등을 통해 확인됐다. B씨의 시신은 사흘이 지난 5일 회사 동료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B씨와 사이가 좋지 않던 A씨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재입국할 가능성에 대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 통보를 요청하는 한편 인터폴과 공조 수사를 통해 중국 내 소재를 추적할 계획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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