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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장애인 110가구 무료 집수리
장애인주거편의지원사업 일환…수리후 1년내 무상AS도 지원


서울시는 이달부터 4개월간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에 대해 무료 집수리 공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무료 집수리 가구는 올해 초부터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 뒤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집수리사업은 서울시 장애인 주거편의지원사업의 일환 진행되며 지난 2009년 100가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31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에너지관리공단과 손잡고 집수리 110가구에 LED조명을 설치해 에너지비용 절감까지 고려했다.

또 서울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1~2급 중증 장애인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800만원까지 지원, 중증 장애인의 주거생활 개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 실사를 거친 후 장애유형별로 실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들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만들고 이동편의를 위해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을 설치한다.

또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을 설치하고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화면으로 상대방을 확인 할 수 있는 화상인터폰 등을 설치한다.

이밖에도 화장실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부엌엔 키높이 싱크대 설치 등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인다.

집수리 후 시공상의 문제 등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엔 수리 후 1년 이내면 A/S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해주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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