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모습이 우주인의 눈에도 포착됐다.

지난4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 중인 일본인 우주비행사 유이 기미야는 자신의 트위터에 “강력한 태풍이 대만 쪽으로 이동 중으로 만반의 준비를 바란다” 며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우주 위에서의 태풍은 한마디로 아름답고 경이롭다. 그러나 그 아래 태풍의 영향권 지역은 그야말로 지옥같은 비바람이 몰아치며 큰 재난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이 기미야 트위터>

현재 서태평양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사우델로르는 7일 대만을 거쳐 8일 중국 대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로 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354㎞에 달하는 사우델로르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태풍 최고 등급인 5등급에 해당하는 ‘슈퍼태풍’으로 올해들어 가장 강력했던 사이클론 ‘팸’보다 위력이 더 센 것으로 평가된다.



hoo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