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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등학교 ‘근대현사’ 필수과목 선정
일본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일본 근현대사가 필수 과목이 된다. 최근 한국에서도 여당을 중심으로 국정 역사교과서 발간을 추진중이어서 한일간 근현대사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은 6일 문부과학성이 차기 학습지도 요령의 골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이 공개한 개요에 따르면 현재 필수과목인 세계사와 일본사를 융합한 ‘역사 종합’이 고교 필수과목이 된다. 자민당이 제안한 주권자 교육도 새로운 필수과목으로 도입된다.

현재 일본의 역사교육은 세계사A와 세계사B를 필수로 하고 지리A, 지리B, 일본사A, 일본사 B를 선택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90%의 일본 고등학생들이 일본사, 특히 일본사B가 다루는 세계 1, 2차 대전기와 이후 일본 근현대사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문부성은 “고등학생들의 근현대사 충성도가 낮아 일본 역사인식이 축적되지 않고 역사를 암기과목으로만 바라보고 있어 새로운 과목인 ‘역사종합’을 필수과목으로 선정한다”고 설명했다.‘역사 종합’의 수업은 일본과 세계의 움직임을 연관지어 토론 및 자료 분석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문부성은 이외에도 지리와 역사를 융합한 ‘지리 종합’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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