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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대졸 여성들, 남성보다 우대받는 직장 따로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같은 직업이라도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다.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2~27세 미국인의 경우 사회보장서비스 분야나 공업기술직 분야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임금 수준이 더 높았다. 사회보장서비스는 16%, 공업기술직은 10% 정도 더 많은 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술사학에서도 남성보다 임금이 9% 더 많았고, 건설(8%) 및 비즈니스분석(7%) 등 여성이 남성보다 소득이 많은 분야는 모두 29개였다. 반면 남성은 농업(21%), 동ㆍ식물과학(16%), 일반사회과학(10%), 아동교육(10%) 등에서 여성보다 소득이 많았다.

22~27세 남녀의 소득을 전체적으로 비교해보면 여성 임금은 남성의 97% 수준이었다. 이 차이는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더욱 커졌다. 35~45세 남녀를 비교한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15% 임금이 더 많았다. 전 연령대를 놓고 보면 여성의 소득은 남성의 78%에 불과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젊은 여성들과 중년 여성들의 남녀 임금수준 격차가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에릭 고든 미시건대 경영학 교수는 기업들이 인력시장에 막 진입한 여성들을 고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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