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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베 총리, 美 바이든 부통령에 첩보활동 진상조사 요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고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고위급 관료와 기업인들에 대한 미국의 첩보활동 의혹과 관련, 조 바이든 미 부통령에게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바이든 부통령과 전화통화 사실을 밝히며 “만약 일본인이 첩보활동 대상이 됐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동맹의 신뢰관계를 흔들 수 있고 심각한 우려를 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바이든 부통령이 이 일로 총리와 내각 관료들에게 물의를 일으켰다며 사과했다고 밝혔으나 미국이 일본에 대한 첩보활동 사실을 시인했는지에 대해선 언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달 말 위키리크스는 미 국가안보국(NSA)이 일본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미쓰비시사(社)의 천연가스 사업부, 미쓰이사(社)의 석유 사업부 관계자들까지 모두 35명에 대해 첩보활동을 벌였다고 폭로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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