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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시장 개혁…여야 ‘反개혁’ 프레임 덧씌우기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여야가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노동시장 개혁을 놓고, 상대방을 ‘반(反)개혁‘ 집단으로 옭아매는데 열을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최근 잇단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우며 노동시장 개혁의 정당성이 여당에 있다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5일 최고위원ㆍ중진연석회의에서 “여의도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노동시장 노동 시스템 개선 80%, 노동시장선진화개혁 추진 공감이 60.6%, 정부 노동시장개혁 실행 지지가 75.5%다”며 노동개혁의 당위성에 힘을 실었다. 김 대표는 “외부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한 내용 중 리서치랩 조사에 따르면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8.2%였다”며 “야당이 개혁 먼저 선도해야 하는데 반개혁으로 나가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의 노동시장 개혁 방안에 대해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고 너무 반개혁적”이라고 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이제는 속지 않을 것”이라며 “재벌, 대기업 일변도 경제기조에서 벗어나 서민 가계의 소득증대를 통한 경제선순환 구조가 원칙이자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벗어나는 유일한 처방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친재벌 정책, 부동산 경기부양만 했다”며 “청년실업자 110만, 가계부채 1100조원에 전월세와 사교육비가 상승하고 서민가계가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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