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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상수도관 공사장서 근로자 2명 매몰…1명 사망
[헤럴드경제(청주)=이권형 기자] 청주 상수도 관로 매설 공사를 하던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중 1명은 끝내 숨졌다.

5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지하 4m 깊이 상수도 관로 매설 공사 현장에서 김모(51) 씨와 유모(61) 씨 등 근로자 2명이 갑자기 쏟아져 내린 토사에 묻혔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김씨가 같은 날 오후 5시32분께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 숨졌다.

경찰은 지반이 약화돼 토사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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