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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 먹자골목, 음식문화거리로 변신
-성동구, 8일 음식문화거리 조성식 개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역 한양대 일대 먹자골목이 개성 있는 음식문화거리로 탈바꿈한다.

한양대 먹자골목은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대학생들이 주로 찾는 홍대와 건대거리에 비하면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성동구는 전철 4개 노선(2ㆍ5호선, 분당선, 중앙선)이 교차하는 쿼터플 역세권의 특성을 살려 한양대 앞 먹자골목을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젊음의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양대 음식문화거리 사업구간은 성동구 마조로1길~마조로 11길(동마 중학교~한양대 사거리)로 총 면적 8만7070㎡ 규모다.

이 일대는 이마트와 영화관, 쇼핑몰, 음식점이 입점해 있는 왕십리 민자 역사를 중심으로 음식점 카페 등 약 270여 개 업소가 자리 잡고 있다.

성동구는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운영을 통한 자생적인 사업추진을 적극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한양상인회 소통의 날’을 정례화해 개선사항 등의 의견을 함께 나누고 상인회가 주도하는 자율캠페인을 통해 음식문화개선사업, 거리 자정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오는 8일 왕십리역 6번출구 ‘쌈지공원’에서 한양대 음식문화거리 조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성동구는 내년 말까지 성동 맛집ㆍ멋집 선정, 맛집 지도제작, 길거리공연 개최, 간판디자인 정비, 차 없는 거리 조성, 길거리영업 허용 등 특화된 음식문화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역의 편리한 교통을 활용, 홍대ㆍ건대 거리와 차별화된 우리구만의 특화거리로 조성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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