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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딩홀과 패션업계 까지 뛰어든 얼리버드 마케팅

SC컨벤션센터, SPA브랜드 스파오 등 활용

저렴한 가격에 미리 항공권 티켓을 확보한다는 일명 '얼리버드’ 마케팅이 산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얼리버드(early-bird)의 어원은 ‘일찍 오는 사람을 위한’으로 항공사 프로모션 마케팅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공연, 웨딩, 의류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얼리버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26일 프리스비는 애플의 ‘애플워치’ 판매 개시 전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되었다. 기존 오픈 시간보다 2시간 앞선 7시에 오픈해 전문가를 통한 시착과 사용방법 등을 안내 받은 것이다. 이날 프리스비명동점에는 오전 7시 전부터 200여명의 구매 희망자들이 줄을 서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웨딩업계 또한 얼리버드 마케팅으로 고객을 유치하려는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강남구에 위치한 SC컨벤션센터는 2016년 1월~6월 상반기 결혼 예정자 10커플에게 선착순으로 무조건 25% 할인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접수진행 중이다. 얼리버드를 통한 웨딩 예약과 신혼여행 비행기 예약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강남의 럭셔리한 동시 웨딩과 저렴한 항공권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에게 희소식일 수밖에 없다.

패션업계 또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PA브랜드 ‘스파오’는 신제품 패딩 조끼 2개 브랜드에 대한 사전 판매를 시작해 미리 예약한 소비자에게 1,000개 한정 제품을 무료 배송한다.

한발 앞선 마케팅으로 미리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항공업계의 ‘얼리버드’ 마케팅은 더 다양한 방면의 업계로 퍼져 여러 가지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역으로 매출까지 상승시켜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윈-윈 하는 마케팅을 앞으로 계속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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