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장단이 신 회장에게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사장단은 오전 10시부터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경영권 분쟁 사태 후 내부 결속을 위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사장단은 회의를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롯데는 국민과 더불어 성장한 국민 기업”이라며 “신 회장이 경영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
한편, 이날 회의에는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이사,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롯데 그룹사 37개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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