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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발달장애인 직업학교 세운다
-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 학교가 들어선다.

영등포구는 ‘2015 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대안학교 설립이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바리스타 등 직업교육을 가르쳐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 공감을 얻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것.

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발달장애인 대안학교 설립 예산 2억원을 확보 내년 본격추진된다.

한편 영등포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총 31억원을 확보,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25개 사업 중 시 전체 공통사업은 15개, 구 지역사업이 10개로 건설, 교통, 공원,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선정됐다.

시 공통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것은 시 공통사업인 ‘음식물쓰레기 퇴비화’로 4억 6000만원이 책정됐다. EM발효기와 발효액을 사용해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상자텃밭을 가꾸는 사업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도시 텃밭도 활성화하는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이 외에도 안양천 둘레길 전망대 설치 2억 5000만원, 문래동 작은도서관 설치 2억 2000만원, 대림3동 LED보안등 교체에 2억 1000만원 등의 예산을 받게 된다.

구의 특성에 맞게 실행하는 지역사업으로는 문래공원과 대림운동장 생태공원 둘레길 정비, 대림역 수직정원 조성, 우리마을 힐링 카운슬러 등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구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상당 부분의 예산을 확보해 팍팍한 재정살림 속에서 자체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분들이 직접 제안하고 고른 사업이므로 원활하게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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