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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 ‘미라클 메디특구’ 계획안 주민 의견수렴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의료관광특구 조성을 위한 ‘미라클 메디(Miracle-medi)특구’ 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수렴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미라클 메디특구’는 인천공항, 김포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우수성을 활용해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 161만2108㎡를 의료관광지역으로 조성하는 방안이다. 강서구는 척추, 관절, 불임 분야의 전문의료자원을 내세워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국제의료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고된 계획안에 따르면 강서구는 오는 2018년까지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의료관광 기반 마련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관광 도시구현 사업 등 4개 분야, 19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공항을 기반으로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외국인 환자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여성과 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 두 곳을 증축한다.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이화의료원에는 외국인 환자 전용공간인 ‘국제진료센터’를 건립하고 관광종합안내센터, 의료관광부스를 설치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한의학과 밀접한 지역 특색을 살려 한ㆍ양방 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의료기관 간판에 외국어 표기를 병행하고 척추, 관절 환자를 위한 무장애 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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