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광복절이 주말인 토요일인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 자긍심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임시 공휴일 지정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게임사들은 임시 공휴일에 대해 크게 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여름방학 성수기인데다 매년 광복절 전후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온 까닭에 관련 부서는 이에 대한 마케팅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임시 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이는 정부기관이나 공기업에 해당되고 민간기업에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크게 휘둘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여름 휴가 막바지에 황금연휴가 될 수 있어 게임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기 적격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때문에 게임 유저들은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게임사에서 이를 기념해 다양한 보상 혜택과 경품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 중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을 종목으로 한 '블소 토너먼트 2015 KOREA 시즌2' 결선 플레이오프를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시공휴일 지정여부는 8월 11일 국무회의 때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이슈팀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