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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역 유통 한약재 품질 기준 ‘적합’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7일부터 7월 24일까지 인천지역에서 유통 중인 한약재 60건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품질검사는 감초 등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결과, 중금속ㆍ잔류농약ㆍ곰팡이독소 및 이산화황 검사는 대부분 불검출이거나 기준 이내로 검출됐고, 지표성분의 함량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금속과 잔류농약은 오염된 토양에서의 재배 또는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 재배과정에서 오염되고, 곰팡이독소와 이산화황은 약재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

곰팡이독소는 한약재를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고온 다습한 환경에 보관할 경우 검출될 수 있는데, 습기를 쉽게 빨아들이고 당도가 높으며, 전분이 풍부할 경우 생기기 쉽다.

또한, 이산화황은 한약재를 연탄불에 말리거나, 충해 방지를 위해 유황을 태운 연기를 쏘일 경우에 잔류될 수 있는데 다량 섭취할 경우 위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천식환자 등 일부 민감한 사람들에게 홍조, 천식발작, 복부 불쾌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등 제조ㆍ유통관리 계획에 따라 매년 60건의 유통 한약재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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