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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등 관광명소 도로명판에 한·영·중·일어 표기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명동, 회현동 등 외국인이 주로 찾는 관광명소 일대의 도로명판을 다국어로 표기된 도로명판으로 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

외래 관광객들이 중구를 많이 찾는 점을 감안해 한글ㆍ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로 표기된 도로명판<사진>을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중구에는 현재 도로명판이 차량용 640개, 현수식 467개, 벽면형 265개 등 총 1372개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보행자를 위한 안내시설 부족해 외국인 방문빈도가 높은 지역에 다국어 도로명판을 예산 2100만원을 들여 추가 설치키로 했다.

명동, 회현동, 게스트하우스 밀집지역의 골목입구를 중심으로 벽면형 도로명판 103개와 도로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현수식 도로명판 64개를 설치한다. 벽면형 도로명판은 이면도로나 골목길에서 보행자가 길을 찾기 편리하도록 건물의 기둥 또는 담장에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1m~1.8m 높이로 설치된다.

종전에 도로명판은 전신주 등 높은 곳에 돌출형으로 설치돼 있었으나 벽면형은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 누구든지 쉽게 보고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현수식 도로명판은 도로의 주요 교차로에서 보행자가 길을 찾기 편리하도록 가로등 주등에 2.5m~3m 높이로 주로 설치된다. 또 중구는 게스트하우스 현장조사를 실시해 게스트하우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업소명, 연락처 등이 기재된 안내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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