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어린이 기내식의 선두주자는 남미의 ‘라탐’ 항공사다. 이 항공사의 휴고 판타노 수석 셰프는 흔히 볼 수 있던 치킨 너겟을 빵가루를 묻혀 만드는 홈메이드 치킨으로 대체하는 방식의 기내식을 제공한다.
[자료=에어 프랑스/CNN][사진 설명=비행기 모양으로 변신이 가능한 에어 프랑스의 스푼, 포크, 나이프] |
‘에어프랑스’에서는 오랜 비행에 힘들어 하는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 150분 이상 비행하는 파리발 비행편에서는 유기농 오렌지 주스, 콤폿, 초콜렛 바를 포함시킨다. 파리발 비행기가 아니더라도 최소 한 가지의 유기농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자료=에어 프랑스/CNN][사진 설명=에어 프랑스의 유기농 간식] |
저가항공사인 ‘이지제트’도 낮은 가격에 아이들을 위한 유기농 간식을 판매한다. 이 항공사의 어린이용 스낵박스는 포화지방은 40% 줄이고 섬유질은 20% 늘렸다.
‘KLM항공’의 마들렌 브라운 제품 매니저는 “아이들이 기내에서 건강 식단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부모들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먹이는 대신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포함한) 다른 음식을 먹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KLM항공은 감자튀김과 햄버거, 네덜란드식 팬케이크인 포터체스 등도 어린이 기내식으로 제공한다.
다채로운 색깔로 눈으로 아이들을 사로잡는 기내식도 등장했다. ‘루프트한자’는 최근 아마추어 화가이기도 한 시빌레 쇤버거 셰프의 작품인 다양한 어린이용 기내식들을 선보였다.
예쁜 색으로 표현된 기내식은 재미있는 이름으로 멋을 한측 붇돋는다. 새우를 넣은 뇨케티 파스타 샐러드 기내식의 이름은 ‘나비의 꿈’이다. 토마토 소스를 가미한 웨지 감자 요리는 ‘감자 일몰(potato sunset)’로 불린다. 버섯 라구에 흰 빵과 치즈 만두를 올린 기내식은 ‘날아다니는 만두’라는 이름을 얻었다.
기내식과 함께 장난감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에어프랑스가 디자이너 유지니 퀄렛의 손을 거쳐 작은 비행기로 변신할 수 있는 숟가락과 포크, 나이프를 기내식에 포함시킨 것이 대표적 예다.
‘헬로키티’를 테마로 한 ‘에바항공’의 비행에서는 담요와 베개를 포함해 어린이 기내식도 키티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다양한 색깔로 시선을 잡아 끄는 이 비행기의 어린이 기내식은 나비 넥타이 모양의 그릇과 함께 ‘셰프 헬로키티’ 상자에 담겨 제공된다.
smstory@heraldcorp.com
다채로운 색깔로 눈으로 아이들을 사로잡는 기내식도 등장했다. ‘루프트한자’는 최근 아마추어 화가이기도 한 시빌레 쇤버거 셰프의 작품인 다양한 어린이용 기내식들을 선보였다.
[자료=루프트한자/CNN][사진 설명=루프트한자의 ‘나비의 꿈’과 ‘감자 일몰] |
예쁜 색으로 표현된 기내식은 재미있는 이름으로 멋을 한측 붇돋는다. 새우를 넣은 뇨케티 파스타 샐러드 기내식의 이름은 ‘나비의 꿈’이다. 토마토 소스를 가미한 웨지 감자 요리는 ‘감자 일몰(potato sunset)’로 불린다. 버섯 라구에 흰 빵과 치즈 만두를 올린 기내식은 ‘날아다니는 만두’라는 이름을 얻었다.
기내식과 함께 장난감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에어프랑스가 디자이너 유지니 퀄렛의 손을 거쳐 작은 비행기로 변신할 수 있는 숟가락과 포크, 나이프를 기내식에 포함시킨 것이 대표적 예다.
[자료=에바항공/CNN][사진 설명=헬로 키티를 테마로 한 에바항공의 기내식] |
‘헬로키티’를 테마로 한 ‘에바항공’의 비행에서는 담요와 베개를 포함해 어린이 기내식도 키티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다양한 색깔로 시선을 잡아 끄는 이 비행기의 어린이 기내식은 나비 넥타이 모양의 그릇과 함께 ‘셰프 헬로키티’ 상자에 담겨 제공된다.
smstor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