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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림, 기능성 종이 포장재 제조법 국내 최초 개발 및 상용화 시작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무림이 다양한 기능성 종이를 통한 신사업 확장 등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3일 무림은 기능성 패키지 전문기업 ‘무림이노팩(대표 임보라)’을 설립해 제지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 기능성 종이를 통한 신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림의 신규 계열사 무림이노팩은 기능성 패키지 전문기업으로, 천연 소재를 활용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획기적으로 유지하는 포장재 제조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 최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8월부터 본격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무림이노팩의 기능성 종이 포장재는 특히 신선도 유지 기능이 탁월해 과채류 등 농산물 포장 및 완충재로 최적이다. 에틸렌 가스 저감효과가 높고, 각종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해 과채류의 신선도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으며 농산물에 잔류한 유해물질(농약 등)을 흡착하는 기능도 있다. 또한 결로 발생을 억제해 농산물의 부패 방지에 도움을 준다.

탁월한 신선도 유지 기능을 통한 ‘경제성’ 측면도 강점이다. 농산물은 수확 후 유통 과정 중에 부패되어 상품가치가 저하될 우려가 있으나, 기능성 종이 포장재의 신선도 유지 기능을 통해 농산물의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기존 포장재 사용 대비 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포장 박스 하나만으로도 신선도 유지 및 제품 손상을 방지할 수 있어 팬캡 과 같은 추가적인 제품 보호용 완충재가 필요 없다. 게다가 팬캡 및 플라스틱 난좌 보다 자연친화적인 종이 소재로, 친환경 녹색 구매의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보라 무림이노팩 대표는 “종이 포장박스 하나만으로 농산물의 신선도를 획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신선도 유지 및 유해물질 저감효과가 있는 기능성 종이 포장재가 농가의 생산 및 유통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나아가 국산 농산물의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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