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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미라클 메디특구’지정 내달 중기청에 신청
- 계획안 오는 10일까지 주민 열람공고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라클 메디 특구’ 지정 신청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달 22일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 161만 2108㎡를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로 지정하는 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고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구 계획안 공고는 ‘의료문화관광 특구’ 지정 신청에 앞서 실시하는 막지막 절차로, 오는 7일 보건소 4층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주민공청회에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의견을 수렴한뒤 오는 9월 경 최종적으로 계획안을 마련, 중소기업청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김포공항이 인접한 지리적 우수성과 척추ㆍ관절ㆍ불임 분야의 전문의료자원을 무기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와 국제의료관광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의료서비스 특화지역을 말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구는 2018년까지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의료관광 기반 마련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관광 도시구현 사업 등 4개 분야 19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여성과 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 두 곳의 시설 증축도 추진한다.

해외 환자들을 위한 기반 확충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된다. 마곡지구에는 외국인환자 전용공간인 국제진료센터가 이화의료원 안에 건립되고, 강서관광종합 안내센터, 의료관광 부스 설치 등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한다.

국ㆍ내외 마케팅, 설명회 등 홍보활동으로 꾸준히 해외환자를 늘려 나가고 한의학과 밀접한 지역적 특색을 십분 활용, 한ㆍ양방 조화로운 차별화된 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간판에 외국어도 표기토록 하고, 척추, 관절 환자들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무장애 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이상 특구 지정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ycafe@heraldcorpㆍ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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