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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ce] 미끄러지듯 스치다…달빛 머금은 우주정거장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미끄러지듯 달을 스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달빛을 머금은 ISS의 모습인데요. 이 사진은 2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우드포드에서 촬영됐습니다.

지구 주위를 사각(斜角)으로 운행하면서 초속 5마일로 달을 스쳐 지나가는 이 정거장에는 우주비행사 6명이 탑승해 있습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ISS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은 하루에 태양이 뜨고 지는 장면을 15~ 16번 볼 수 있죠. 
[사진=NASA/Bill Ingalls]

우주인들은 통상 ISS에서 6개월 정도 머뭅니다. 다만 ISS ‘1년 체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가 지난 3월부터 이 정거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쌍둥이 노화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건데요. 우주에서 1년을 머문 뒤, 의료진은 그와 지상에 있는 쌍둥이형 마크 켈리와의 신체 각 부위의 변화와 감정의 상태를 비교할 예정입니다.

한편 ISS에서 6개월 보낸 사람은 지구에 있는 사람보다 약 0.007초 정도 덜 늙습니다. 우주정거장 속 시간이 천천히 흘렀기 때문입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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