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 참모총장 내정자가 북한의 도발 행위와 탄도 미사일 능력 향상이 해군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다고 31일 보도했다.
리처드슨 내정자는 30일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핵심 이익을 지켜내야 할 미국이 일련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경제성장과 풍부한 자원, 주요 해상 무역로를 지닌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안보 측면에서 미국에게 기회이자 위험 요소”라며 “미국이 안보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선 이 지역 동맹국들과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들의 능력도 향상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존 리처드슨 미 해군 참모총장 내정자] |
리처드슨 내정자는 해군 원자력국장을 역임했으며, 핵잠수함에서 오랜기간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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